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과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하 KB손보 배구단)이 따뜻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23일 KB손보 배구단 선수들이 병원을 방문, 내원객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의정부성모병원은 KB손보 배구단 홈경기마다 직접 교수진을 파견,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이에 보답하고자 배구단에서 먼저 병원 측에 봉사활동을 제안한 것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KB손보 배구단 소속 김홍정·배상진·손준영·황경민 선수가 참여했다. 이들은 소아청소년과 외래 진료실을 방문해 환아들을 위로하고 본관 로비에서 진료실 위치 안내는 물론,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동행하는 등 내원객들의 손과 발이 돼 주었다. 또 의료지원에 대한 보답으로 의료진들에게 저녁식사 배식봉사를 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KB손보 김홍정 선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지난해 의료지원으로 받은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 보답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항상 공헌하는 의정부성모병원의 진심어린 마음이 이렇게 선순환으로 돌아오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의료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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