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40년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병원으로”
“앞으로의 40년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병원으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8.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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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구로병원, 개원 40주년 기념식 개최
이날 기념식에는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해 고려대구로병원의 40주년을 축하했다.

고려대구로병원이 오늘(29일)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더 힘찬 발걸음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승명호 이사 겸 고려대학교 교우회장, 전임 의무부총장 및 구로병원장, 이인영·윤건영 국회의원, 문헌일 구로구청장을 포함한 유관 기관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해 구로병원의 4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40주년 홍보영상 시청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 수여 ▲40년사 봉헌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오픈한 헤리티지홀(역사관)과 기부자의 벽 등을 돌아보며 4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고려대구로병원은 1983년 의료 취약지였던 구로지역에 자리 잡은 이후 ‘사회에 기여하는 병원’이라는 설립이념과 시대적 소명을 40년간 실천하며 대한민국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구로공단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 환자들을 치료하며 ‘세계 최초 열 손가락 절단 수술 성공’이라는 세계적인 기록을 세웠으며 ‘세계 최초 정맥피판술 발표’ ‘세계 최초 흉부 단일공 로봇수술 발표’ 등의 굵직한 성과를 냈다.

중증질환특화병원 도약을 향한 준비도 순항 중이다. 고려대구로병원은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실현을 위한 마스터플랜 1단계로 ‘미래관’을 지난해 성공적으로 준공한 데 이어 새 암병원(누리관) 착공을 준비 중이다. 새 암병원(누리관)은 암병원 신축이 핵심으로 기존 암병원을 확장 이전해 보다 넓은 공간에서 다학제협진과 암 통합치료시스템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 중환자실, 수술실 등 중증환자 진료 인프라를 확충해 중증질환특화병원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각오다.

개원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이 한자리에 모여 케이크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승명호 고려중앙학원 이사 겸 고려대학교 교우회장,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전혜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여자교우회장.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40년 동안 구로병원을 헌신적으로 이끌어 주신 15명의 원장님들과 구성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고려대구로병원은 중증환자 비율이 60%가 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구로병원의 강점인 중증치료역량을 극대화 해나갈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기 위해 교직원 모두가 하나가 돼 미래병원의 선도적 모델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은 식사에서 “지난 40년 동안 열정과 헌신으로 환자를 돌보며 구로병원을 성장·발전시켜 주신 교직원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지난 40년을 넘어 빛나는 역사를 만들어온 구로병원이 질병의 고통이 없는 인류사회 실현에 기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을식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은 치사에서 “고려대구로병원은 개원 당시 당대 최고의 교수들이 한데 모여 자부심과 열정으로 인술을 실천해왔다”며 “의료서비스 질과 양적인 측면에서 대한민국 의료계를 선도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하며 고려대의료원 발전의 기틀인 되어 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미래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진 고려대구로병원장은 “구로병원의 40년 역사는 어려운 시기에 의료기관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가를 보여준 명백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생각한다”며 “자랑스러운 40년의 역사를 토대로 ‘당신의 마음에, 의료의 새길에, 사회의 목소리에’ 더+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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