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 쉽게 알려드립니다!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 쉽게 알려드립니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8.3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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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내달 2일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 환자교실 개최
한림대성심병원이 내달 2일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환자교실’을 진행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이 내달 2일 오전 11시부터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환자교실’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환자교실은 대한신장학회 주관으로 전국 20여개 대학병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림대성심병원에서는 신장내과 송영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환자 및 가족들에게 치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은 가장 흔한 유전성질환으로 부모 중 한 사람이 유전병을 갖고 있으면 자녀에게 50%의 확률로 유전된다고 알려졌다. 양쪽 신장에 액체로 채워진 물혹(낭종)이 많아지고 커지면서 신장기능이 점점 떨어져 결국 말기신부전에 이르게 되는 병으로 유병률은 1000명당 1명으로 추정된다.

보통 20대 이후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낭종 개수가 적고 크기도 작아 증상을 잘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30대 이상부터는 낭종이 커지면서 신장이 커다란 혹으로 만져지거나 좌우 옆구리가 아프고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 또 30대 후반부터는 신장기능이 감소하기 시작해 40~50대에 이르면 신장기능이 10% 이하로 떨어져 60세 이전에 환자의 50%가 투석을 받게 된다고 알려졌다.

송영림 교수는 “최근에는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이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지정돼 환자들에게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상황”이라며 “질환 발병 시에는 투석시기를 최대한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강연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환자 교실은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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