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 아래 걷기 한마당…이날은 ‘심장건강’ 위한 날로!
가을 하늘 아래 걷기 한마당…이날은 ‘심장건강’ 위한 날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9.02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심장학회, 9일 ‘심장의 날 걷기대회’ 개최
대한심장학회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 및 세계 심장의 날을 기념해 9월 9일 한강 뚝섬 수변무대에서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가을을 만끽하며 전 국민이 함께 걷기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대한심장학회는 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진구 한강 뚝섬 수변무대에서 ‘심장의 날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심장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9월 첫째 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1~7일) 및 세계 심장의 날(9월 29일)을 기념해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 중 하나인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사전등록 없이 행사 당일 현장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걷기대회는 운동 전문가와 함께 하는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수변무대를 출발, 낙천정나들목을 반환하는 왕복 3km 코스로 진행된다. 또 걷는 중간 스탬프 챌린지를 진행, 코스 완주 및 행사 스탬프 참여 완료 시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지원단과 서울시 25개구 자치보건소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건강한 혈관을 상징하는 ‘레드사클(Red Circle)’ 홍보부스를 열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검사를 무료로 제공하며 보건소 부스에서는 개인의 체성분을 분석하는 인바디와 복부비만 측정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올바른 운동교육과 응급상황 시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등 유익한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대한심장학회 박승우 이사장은 “우리나라 성인은 하루 평균 약 9시간을 앉아서 보내는데 이러한 장시간의 좌식생활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며 “심혈관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로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급성기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다행히 주 2~3일 30분 걷기운동만 해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일상에서 쉽고 효과적인 걷기의 장점을 직접 경험하고 심장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심장학회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3대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대국민 인식은 물론 국가적 정책 개선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유튜브 시장건강TV와 뉴스룸 등 심장건강 정보를 보다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창구를 만들어 국민과의 소통도 지속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