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4.0’ 시대의 모든 것 한자리에
‘헬스케어 4.0’ 시대의 모든 것 한자리에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3.09.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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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2023)’ 막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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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2023)’가 개최된다.

디지털헬스케어는 이제 전 세계적인 트렌드다. 시장조사업체 GIA(Global Industry Analysts)에 따르면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은 20년 1525억 달러에서 27년 5088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기존 의료영역에 속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국가성장 기회를 만들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오늘(14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 KHF2023)’의 막이 올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융복합 헬스테크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소프트웨어 의료(AI 솔루션, 디지털치료제 등) ▲의료용 애플리케이션 ▲웨어러블기기 ▲헬스케어 분석(유전자 분석, 정밀의료,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보건의료시스템(PACS, EMR, PHR 등) 등 전시 품목도 대폭 확장했다. 규모도 220개사 550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세미나도 보다 풍성하게 진행된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한 ‘K-디지털 헬스케어 서밋’은 초거대 AI의료, 보건의료데이터, 디지털치료기기, 병원 혁신이라는 4가지 키워드로 이틀 간 개최된다. 또 ESG경영 사례 및 환자중심 병원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다루는 ‘병원 ESG 포럼’, 병원에 실제 활용되고 있는 AI 및 물류 시스템 사례를 소개하는 ‘병원 AI 물류 포럼’, 산·학·연·병 관계자를 위한 소통창구도 마련되는 등 활발한 박람회가 될 예정이다.

함께 열리는 특별전도 무엇 하나 놓치기 아깝다. 원격중환자실, 병원 내 자원관리, 스마트병실 시스템, 지능형 워크플로우 등의 분야에서 개발 및 구축·운영 중인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사례를 소개하는 스마트병원 특별관, 디지털헬스케어를 주제로 한 특별전, IT기술을 의료환경에 접목한 다채로운 기술·서비스를 집중 조명하는 병원의료정보 특별전, 수술뿐 아니라 약물치료 지원, 환자 이동 등 의료 질을 향상시키는 의료로봇 기술을 소개하는 의료로봇 특별전 등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병원과 기업 간 일대일 구매상담회, 의료혁신기업을 발굴하는 ‘KHF 이노베이션 어워즈’, 해외바이어 일대일 수출상담회 등도 눈여겨 볼만하다.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대전환 시기를 맞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 속에서 미래 의료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디지털헬스케어 전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보건의료산업계에 새로운 이슈와 기술들을 소개·발굴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들이 모여 토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오늘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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