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 수박’ 향수로 탄생…센트온, ‘푸랭이’ 향수 개발
광주 ‘무등산 수박’ 향수로 탄생…센트온, ‘푸랭이’ 향수 개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9.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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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서 첫선
센트온이 광주 대표 특산물 무등산 수박의 향기를 담은 ‘푸랭이’ 향수를 개발,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이를 처음 선보였다. 

센트온이 광주 대표 특산물인 ‘무등산 수박’의 향기를 담은 ‘푸랭이(Pooraeng_ee)’ 향수를 개발, 7일 개막한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처음 선보였다고 밝혔다.

무등산 수박은 줄무늬가 없는 진초록을 띠고 있어 푸랭이 수박이라고도 불린다. 센트온이 선보인 푸랭이 향수는 광주광역시 동구 미로센터의 주도하에 센트온과 세라믹 아티스트 구세나 작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지역 브랜딩과 이미지를 향기로 표현, 광주 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광주의 특별한 매력을 향기로 표현해 MZ세대를 포함한 많은 시민에게 새롭게 다가가고자 한 것이다.

푸랭이 향기는 무등산 수박을 한 입 베어 물 때 느껴지는 감각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과즙의 달콤함과 시원함, 부드러움과 촉촉함 등 입 안 가득 느껴지는 즐거움을 표현한 유쾌한 향기로 센트온은 이를 향수로 제작해 이번 디자인비엔날레에 참여했다.

향수 용기 디자인은 세라믹 도예가인 구세나 작가가 무등산 수박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표면에 줄무늬가 없고 깊이감이 느껴지는 짙은 녹색과 두꺼운 껍질, 수박의 꼭지와 줄기 부분의 곡선 등 무등산 수박 특징을 살려 독특한 향수 용기로 표현했다.

센트온 유정연 대표는 “푸랭이를 통해 광주의 특별한 매력이 시민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광주의 시그니처 향 푸랭이는 글로컬(글로벌+로컬) 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광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아트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이후 500개 한정 향수로 제작, 다양한 계층의 ‘고향사랑 기부제’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트온이 개발한 푸랭이 향기는 11월 7일까지 열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의 향’ 시제품 홍보 부스에서 향수로 경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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