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차만 타면 울렁울렁
강아지 멀미 해결법
평소 얌전하던 귤이가 차만 타면 낑낑거려요.
운전석에 못 오게 막으면 불안해하고
(아이) 엄마 귤이 토해!
차에서 소변을 눈 적도 있어요.
멀미하는 것 같은데 어쩌면 좋죠?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멀미해요.
특히 어린 나이에 멀미할 가능성이 높고
성장하며 점차 줄어들어요!
●원인
전정기관의 자극과 시각정보의 차이나
차에 대한 불편한 기억 탓일 수 있어요.
●증상
강아지가 유독 낑낑거린다.
안절부절못하고 불안해한다.
무기력해 활동량이 줄어든다.
침을 흘린다.
구토할 뿐 아니라 소변이나 대변을 볼 수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차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줘요.
①시동을 켜지 않고 차 안에서 놀아줘요.
②차에 익숙해졌다면 시동을 켜고 놀아줘요.
③시동을 켠 상태에 익숙해졌다면 짧은 거리를 주행해요.
④천천히 주행하는 거리와 시간을 늘려요!
Tip
▶산책 전후에 잠시 차에서 놀아줘요.
-이때 간식과 칭찬으로 좋은 기억을 심어줘요.
▶하루에 5분 정도라도 자주 차에 태우는 것이 좋아요.
▶차를 타고 강아지가 좋아하는 곳으로 놀러 가요.
■차를 편안하게 느끼도록 해줘요.
▶강아지가 좋아하는 물건을 차에 둬요.
▶창문을 열어 공기를 환기시켜요.
▶켄넬을 사용해요.
-안전하면서도 강아지가 쉴 수 있어요.
▶어떤 자극에 반응하는지 체크해요.
-문 세게 닫는 소리에 반응한다면 문을 살살 닫아요.
▶안전운전, 방어운전은 필수!
-흔들림에 멀미가 심해질 수 있고 강아지가 다칠 수도 있어요.
*장거리 운전을 한다면 1~2시간 간격으로 10분 정도 휴식을 취해주세요!
■아직도 멀미해요!
▶반려동물도 멀미약이 있어요.
▶항불안제는 불안감을 진정시키고
항구토제는 속을 편안하게 해줘요.
*항구토제는 구토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강아지의 불안함을 낮출 수는 없어요.
▶수의사와 상담한 후 복용해요!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잠깐!
멀미약이 잘 맞는지 미리 확인했나요?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멀미약을 먹여 반응을 확인해야 안전해요!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는 강아지에게
멀미는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요.
차에서 있는 시간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강아지가 차에서도 편하게 신경 써주세요.
하루에 5분이라도 괜찮으니 자주 차에 적응시켜 주고
차에서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는 것 잊지 마세요!
| 기획: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콘텐츠 중심의 펫테크 기업 ‘펫메이트’
| 자문: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 정리: 유인선 기자
ⓒshutter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