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청년들, 이날만큼은 숲속에서 꿀잠을
잠 못 이루는 청년들, 이날만큼은 숲속에서 꿀잠을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9.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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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2023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숲속 꿀잠대회’ 성료
유한킴벌리가 올해도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2023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숲속 꿀잠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스트레스, 디지털기기 등 다양한 이유로 현대인의 수면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잠 못 이루는 젊은층의 증가세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면장애환자는 80만명 수준으로 1년 만에 20%가량 증가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결과 특히 20대 불면증환자가 4년 새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올해도 청년들이 도심 속 숲속에서 잠시나마 꿀잠을 청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유한킴벌리는 15일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숲속 꿀잠대회(이하 숲속 꿀잠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숲속 꿀잠대회는 빡빡한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년들이 숲속에서 힐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있는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다. 벌써 8회째를 맞이한 올해 대회에는 100명 모집에 총 1만2915명이 참가를 신청, 1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백설공주로 분장한 참가자가 베스트 드레서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2시간의 수면시간 동안 심박수를 측정해 가장 안정적으로 숙면을 취한 참가자들이 여행상품권을 수상했다. 가장 이색적인 잠옷과 소품을 선보인 참가자에게도 상품이 제공됐다. 미니콘서트와 장학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현장의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유한킴벌리가 올해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면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2%는 자신의 수면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근심과 걱정으로 수면에 어려움을 느낀 경험이 있는 참가자는 84%에 달했다. 잠을 이루지 못한 이유로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26%)’ ’디지털 기기 사용(24%)’ ’업무 및 학업 스트레스(24%)’ ’인간관계 스트레스(1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숲속 꿀잠대회 담당자는 “질 좋은 쉼과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숲속대회에 대한 관심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숲에 보다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숲 보호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39년간 국내외에 55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꿔왔다.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에 1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꿔 조성한 ‘유한킴벌리숲’은 올해 20주년을 맞기도 하였다. 또 ‘신혼부부 나무심기’ ‘그린캠프’ ‘메타버스 우푸푸 숲’ 등 다양한 세대와 함께하는 시민참여형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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