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과 활성화로 일차의료 살려야”
“가정의학과 활성화로 일차의료 살려야”
  •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 승인 2023.09.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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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의원, ‘고령화시대 일차의료 강화 국회 간담회’
오늘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고령화시대 일차의료 강화-가정의학과 역할과 미래’ 간담회에는 전국 40개 의대 가정의학과 주임교수들이 참석, 가정의학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논의를 펼쳤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국민건강문제를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의료환경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늘(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고령화시대 일차의료 강화-가정의학과 역할과 미래’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 전국 40개 의대 가정의학과 주임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의학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현영 의원은 “앞으로 가정의학과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고 오늘 토론회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의견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가톨릭대학교 가정의학과 최환석 교수가 ‘수련(대학)병원에서 가정의학과 발전 및 활성화방안’이라는 주제로 첫 발제를 했다.

그는 의료환경 변화와 일차의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일차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일차의료서비스의 내용과 의료공급자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주치의제도 등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법률 제정과 제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대한가정의학회 수련위원회 박연철 간사가 ‘전공의 지원대책 및 수련활성화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이어갔다.

그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가정의학과 전공률이 98.4%에서 53.3%로 감소했는데 이유는 가정의학과의 불투명한 전망과 상대적으로 줄어든 혜택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연철 간사는 활성화방안으로 ▲가정의학과 정체성 학립 ▲가정의학 수련 트랙의 다양화 ▲학부교육 참여 확대 ▲체계적 지원시스템 구축 ▲민간협력모델 기획 ▲가정의학 인식전환 노력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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