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글로벌 힘찬…아랍에미리트·우즈벡 힘찬병원 재가동 박차
어게인 글로벌 힘찬…아랍에미리트·우즈벡 힘찬병원 재가동 박차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9.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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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찬 대표원장-박혜영 이사장, 현지 힘찬병원 방문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과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와 네 번째)이 23일 샤르자대학병원 힘찬관절·척추센터에서 7만 번째 물리치료 환자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힘찬병원이 일상 회복 속에서 아랍에미리트·우즈벡 힘찬병원 재가동에 본격 고삐를 당겼다.

힘찬병원은 이수찬 대표원장과 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이 23일부터 2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힘찬관절·척추센터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먼저 23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힘찬관절 척추센터에서는 7만번째 물리치료환자를 초청,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곳은 2018년 11월 개소 후 5개월 만에 누적 외래환자수 3000명을 넘어서며 샤르자대학병원 센터 가운데 가장 많은 시술과 수술건수를 기록한 바 있다. 또 2020년 11월에는 외래환자가 2만1000명을 돌파하고 물리치료환자수는 전년 대비 3배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상황에서도 꾸준히 현지의 관심을 받았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이 25일 부하라 힘찬병원에서 올해 말 한국으로 초청해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무료로 시행할 우즈베스탄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25일 부하라 힘찬병원에서는 2019년 한국에서 무료수술을 받았던 우즈베키스탄환자 6명을 초청해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환자들은 힘찬병원의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 일환인 ‘힘찬 나눔의료’를 통해 강북과 부평힘찬병원에서 인공고관절수술을 받았다. 힘찬병원은 2019년과 2020년 총 9명의 현지 저소득층환자를 초청해 무료수술을 지원한 바 있다.

힘찬병원은 부하라주와 업무협약을 체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했던 ‘힘찬 나눔의료’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부하라주에서 추천한 저소득층환자 3명을 올해 안에 한국으로 초청,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한다. 무료수술과 재활치료 지원은 물론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부하라 힘찬병원에서 무료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으로 현지 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즈베키스탄 복지부로부터 최고 훈장을 수여받았다. 훈장은 이노야토브 아므릴로 우즈베키스탄 복지부 장관이 직접 전달했다.

한편 이날 이수찬 대표원장은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으로 현지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저소득층환자의 무료수술 등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즈베키스탄 복지부로부터 최고 훈장을 수여받았다.

부하라 힘찬병원은 2019년 11월 개원 후 올해 7월까지 외래진료건수 약 2만6000건, 물리치료건수 약 4만5000건으로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샤프르콘, 기즈두완 등 현지 의료소외지역을 방문해 현재까지 총 1575명의 환자에게 무료진료를 시행하며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압둘라예브 이슬롬 정형외과 의사가, 올해 8월에는 신경외과 의사인 하야토브 에르킨 병원장이 한국을 찾아 힘찬병원의 의료시스템, 병원경영시스템, 수술기법 등을 배웠으며 이를 토대로 부하라 힘찬병원의 의료기술과 병원시스템을 꾸준히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고 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해외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성 높은 의료진 파견부터 첨단 영상장비 및 수술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아시아와 중동, 북부아프리카 등 선진 의료기술 수요가 높은 시장의 선도적 진출을 통해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힘찬병원 브랜드의 세계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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