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가 지난달 8일 개최된 제60차 대한수면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대한수면의학회는 최근 3년간 수면의학 및 시간생물학 관련 학술 업적을 평가 학술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전홍준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성인과 노인의 수면 관련 문제에 미치는 영향 : 인터넷 검색량 데이터를 사용한 정보역학 연구’를 비롯해 지난 3년간 주요 학술지에 수면의학 관련 논문 16편을 게재하는 등 그간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홍준 교수는 “수면의학은 다른 일반적인 의학분야들과는 다르게 특정 신체기관을 중심적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수면과 관련된 모든 증상과 질환을 포함하기 때문에 전문성이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혈관질환, 암, 감염병 등 주요 내외과적질환과 비교하면 아직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지만 수면 관련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인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