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더후·프레시안’ 해외 디자인 어워드 수상
LG생활건강, ‘더후·프레시안’ 해외 디자인 어워드 수상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10.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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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프레시안·더후가 올해 각각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

LG생활건강은 6일 자사의 뷰티 제품들이 해외 유명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프레시안은 올해 ‘일본 굿(Good)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JIDPO)가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디자인뿐 아니라 제품의 인간성, 정직함, 혁신성, 미학, 윤리적인 부분을 종합 평가하고 ‘G-마크’를 부여한다.

프레시안은 자연물을 모티브로 기획한 비건 뷰티 브랜드다. 제품에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프레시안의 친환경적 요소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레시안 용기는 사용 후 재활용 플라스틱, 재활용 유리 등으로 제작했고 패키지는 사탕수수에서 유래한 원료로 만든 바이오 페트 포장재를 썼다. 퍼프(화장용 스펀지류)는 미국 농무부(USDA)에서 인증받은 천연 옥수수 발효 성분의 바이오 퍼프를 사용했다.

8월에는 LG생활건강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이하 더후)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패키징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제품은 ‘더후 공진향:설 궁중 순백세트’로 우리 궁중문화의 아름다움을 순백으로 그려낸 ‘왕후의 궁’ 에디션이다. 왕후의 궁 패키지는 순수한 백색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흰색종이를 사용하고 표면 디자인은 종이를 눌러 입체감을 연출하는 3D 조각 형압 작업으로 완성했다. 패키지 표면에는 경복궁 근정전 월대 장식과 서까래 연꽃문, 교태전 아미산 정원 꽃담 등에서 영감을 받은 궁의 이미지가 담겼다.

이 밖에 ▲LG생활건강 오휘에서 데님패션 소재를 쿠션팩트에 적용한 ‘얼티밋 핏 톤업 진 쿠션’ ▲LG생활건강 자연퐁과 도자 브랜드 광주요가 협업한 패키지 ‘자연퐁 x KwangJuYo’ ▲LG생활건강 페리오와 리치에서 만든 칫솔·치실·치약 패키지 ‘POP’ 등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를 받았다. 이들 수상작은 11월 초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디자인 박람회의 ‘디자인 코리아 2023’ 행사에 전시된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을 담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지속가능한 제품을 개발해 브랜드 가치와 고객경험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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