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커피얼음에 세균 득실...3년간 41건 적발
프랜차이즈 커피얼음에 세균 득실...3년간 41건 적발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3.10.11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거‧검사범위 다각화 등 얼음 위생기준관리 강화해야”
서정숙 의원(국민의힘).
서정숙 의원(국민의힘)

최근 3년간 식품위생기준 부적합 얼음을 사용한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체가 41곳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식음료 프랜차이즈 식용얼음 위생기준 위반 적발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2건, 2022년 12건, 올해 17건 등 총 41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

특히 6월 7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식용얼음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수거‧검사결과 보고를 살펴보면 수거된 제빙기 얼음 483건 중 과망간산칼륨소비량 12건, 세균수 4건, 대장균 1건 등 총 17건의 부적합 결과(커피전문점 13곳, 패스트푸드점 등 4곳)가 확인됐다.

서정숙 의원은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얼음이 포함된 음료는 봄·여름뿐 아니라 가을·겨울에도 소비가 많은 유형”이라며 “식약처의 이번 얼음수거‧검사가 식음료 프랜차이즈의 일부 지점에서 샘플링으로 이뤄진 만큼 향후에는 좀 더 범위를 확대하고 분기별로 진행하는 등 얼음위생기준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