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호스피스의 날을 앞두고 11일 환자들과 방문객, 교직원을 대상으로 ‘투게더 호스피스’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호스피스의 날’이란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 동맹(Worldwide Palliative Care Alliance)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해당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적인 지지를 높이기 위하여 지정한 날이다.
국내에서는 2017년 8월부터 시행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연명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호스피스의 날‘로 지정, 그 취지에 맞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커피쿠폰 제공 및 호스피스 리플릿 배포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를 홍보하고 호스피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성부원장 이상훈 신부는 “생명을 존중하는 가톨릭 영성에 따라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인적인 돌봄을 실천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를 홍보하고 나아가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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