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14일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인천광역시와 함께 10월 한 달간 인천지하철 1·2호선에서 ‘인생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제고와 올바른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호스피스의 날’로 지정,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스피스의 날은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른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인 ‘2023년 호스피스 교육·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교통공사의 협조를 받아 마련됐다. 캠페인의 주요내용은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의미 ▲호스피스돌봄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내용 ▲인천지역 호스피스전문기관에 대한 상세 안내 등이다.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대균 교수(권역호스피스센터장)는 “이번 캠페인은 인천시민들이 자신의 생애말기에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인천시민들 모두가 원하는 곳에서 질 높은 돌봄을 받으며 마지막까지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제도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인천시·호스피스전문기관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은 인천시민의 웰빙-웰다잉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인천시 5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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