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늘(25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보건복지분야 전체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시작했다. 오늘 감사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논의된 내용들에 대한 최종 질의가 이뤄졌다.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감사에 이어 윤석열 정부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 은폐 의혹’에 대해 질의했다.

강선우 의원은 “질병청은 보고서 비공개 사유 조사결과에 관해 준비가 더 필요하다고 변명을 했다”며 “하지만 연구과제 최종 평가결과에 관해서는 공식적으로 우수판정이라는 입장을 낸 모순적인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보고서가 유관기관 중 어디까지 보고가 됐으며 파악하고 있는지 의문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질병청 소관이라고 밝혔으며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국무조정실과 복지부에 이메일로 보고했다”고 답했다.

안훈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