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은 아토피피부염만큼이나 꾸준한 치료 관리가 중요한 만성질환이지만 여전히 인식이 낮고 오해가 많은 상황이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증상이 심해져 정확한 정보를 통한 올바른 관리가 중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건선학회가 ‘세계 건선의 날(10월 29일)’을 맞아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건선은 ▲전염성질환이다 ▲피부가 건조해서 생긴다 ▲내부장기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긴다 등 항간의 오해가 많은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건선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10월 30일부터 홍보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건선의 오해와 진실 퀴즈를 풀고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카카오톡 채널 추가 후 이모티콘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운오리새끼 콘셉트를 활용, 아기백조와 엄마 백조로 친근하게 제작한 이모티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치료 전 다소 자신감이 없는 환자들의 모습과 치료 후 당당하게 일상생활을 누리는 환자들의 모습을 담고자 한 것이다.
대한건선학회 홍보이사 박은주 교수(한림의대 피부과)는 “건선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졌는데도 여전히 눈에 쉽게 보이는 피부증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는 등 건선에 대한 오해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선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건선환자들이 질환을 극복하고 자신감 있게 일상을 누릴 수 있게 학회 카카오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올바른 인식과 치료의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30일 14시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되며 무료 배포되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다운로드 후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이모티콘은 선착순 배포해 조기 소진될 수 있다.
한편 대한건선학회는 건선분야의 연구증진, 환자 진료 개선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해 1997년 창립된 학회로 건선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어루만지는 데 기여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