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첨단 방사선암치료기 ‘헬시온’ 도입
가천대 길병원, 첨단 방사선암치료기 ‘헬시온’ 도입
  • 유인선 기자·심예은 인턴기자 (with.sim@k-health.com)
  • 승인 2023.10.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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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시간↓, 정확도↑…환자 만족도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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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은 24일 헬시온 도입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우경 병원장(사진 가운데) 등 주요 보직자 및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9월 첨단 방사선암치료기 ‘헬시온’을 도입, 이달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헬시온은 실시간 영상 유도 기반의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장비다. 헬시온은 기존 방사선암치료기보다 회전속도가 4배 빠르고 다엽콜리메이터(가변형 방사선 조준장치) 속도 또한 2배 빨라 치료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정확도는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헬시온 영상유도 치료를 위한 콘빔CT(Con Beam CT) 해상도가 향샹돼 주변장기와 종양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정식조직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암조직만 치료할 수 있다.

빠른 치료시간과 더불어 헬시온은 검사 시 소음을 최소화했다. 기존 장비들보다 기기 내부공간이 넓어져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감도 높였다.

헬시온은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간담췌암, 두경부암, 직장암, 전이암 등 대부분 종양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24일 열린 헬시온 도입 기념식에서 김우경 병원장은 “방사선치료분야에서 선도적인 기기 도입으로 환자들이 기존 치료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받아 치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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