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 희망샘프로젝트로 암환자 자녀에게 ‘희망’ 선사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희망샘프로젝트로 암환자 자녀에게 ‘희망’ 선사
  • 이원국 기자·심예은 인턴기자 (with.sim@k-health.com)
  • 승인 2023.10.30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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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째 암환자 미성년 자녀대상 정서적·경제적 지원
희망샘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들이 희망 탐험대의 팀 깃발을 제작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제공.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들과 희망샘 장학생이 직접 제작한 팀 깃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8일 암환자 자녀, 가족, 임직원멘토 약 110명이 모여 ‘희망샘 프로젝트’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희망샘 프로젝트는 암환자 자녀 대상 사회공헌활동으로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와 매칭펀드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된다. 투병으로 인해 자녀돌봄이 어려운 암환자의 초중고생 자녀를 경제적·정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2005년부터 매년 55명을 선정해 월 장학금수여, 분기별 북멘토링, 연간 문화체험 행사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학생들이 ‘희망 탐험대’가 돼 화창한 가을날씨 아래 한강 요트 체험, 희망 아일랜드 보물찾기 등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활동이 진행됐다. 또 장학생보호자들을 위해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법 및 상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30여 명의 암환자 자녀와 보호자 25명도 참석했다. 

5년째 희망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희망샘 장학생 김지혜 학생(가명)은 “희망샘 프로젝트를 통해 날씨가 좋은 날 아무런 고민 없이 이제껏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어 좋았다”며 “편지로만 만나던 멘토 선생님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협동 프로그램을 통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이사는 “올해의 희망샘 프로젝트는 암환자 자녀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임직원들이 모여 발족한 ‘희망샘 앰배서더’를 통해 기획 및 실행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김병기 본부장은 “올해 19회를 맞은 희망샘 프로젝트는 아이들과미래재단이 기업과 협업해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어린아이를 고3 수험생까지 길러낸 시간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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