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 소아청소년 비만율이 지난 10년간 10% 전후로 유지되다 코로나19 이후 15% 이상으로 급증했다. 소아청소년 비만은 다양한 성인병에 일찍 노출될 뿐 아니라 성인기 비만으로 이행돼 치료·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이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어린이 비만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리플릿 제작, 배포에 나선다. 본 리플릿은 일상에서 소아청소년 비만환자들과 보호자들이 개선전략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작성된 가이드라인으로 보의연이 수행 중인 ‘소아청소년의 비만 진료 관리를 위한 적극 개입전략 마련 연구’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주관연구책임자인 고려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윤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은 많은 경우 성인기 비만으로 이행하고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적극 중재가 필요하며 가족, 특히 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동 연구책임자인 보의연 설아람 연구위원은 “본 리플릿은 보호자용 페이지와 어린이용 페이지로 구분돼 있으며 소아청소년 비만의 정의 및 위험성과 적절한 관리 방안을 쉽고 간결하게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보의연 이재태 원장은 “우리 연구원에서는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며 본 연구결과를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소아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리플릿은 전국 주요 대학병원의 소아청소년과 및 관련 학회에 배포될 예정이며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누리집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