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비엑스, 샤오홍슈 서비스 순항…중국인 환자 유치 역할 톡톡
그루비엑스, 샤오홍슈 서비스 순항…중국인 환자 유치 역할 톡톡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0.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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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비엑스의 샤오홍슈 서비스는 정액제로 유지되고 있으며 중국인 코디네이터 1명의 인건비로 3명의 업무를 처리해주는 팀을 고용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루비엑스가 2500명 이상의 중국인 인플루언서 확보에 성공, 중국인 환자 국내 유치 작업에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루비엑스는 5월 2500명의 양질의 중국인 체험단 풀(Pool)을 활용해 병원별로 최적화된 인플루언서 매칭과 위챗(Wechat) 시술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小红书)’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그루비엑스 측은 “서비스 론칭 5개월이 지난 시점인데도 초창기부터 서비스를 이용했던 병원들의 이탈은 거의 없었다”며 “일부 고객사 중에는 ROAS(광고비 대비 매출액)이 200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그루비엑스는 한국 방문계획과 성형에 관심이 있는 양질의 체험단을 보유, 이를 통해 제작된 콘텐츠를 활용해 병원을 홍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담 문의가 온 환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병원을 제안, 중국 환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그루비엑스 권규범 대표는 “무엇보다 외국인 환자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경험자의 생생한 후기였다”며 “불법브로커의 높은 수수료로 중국 환자들에게 비싸다는 한국 병원의 이미지를 주는 것보다 투명한 숫자로 양질의 한국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많은 중국환자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규범 대표는 “샤오홍슈 서비스는 4월부터 국내 의료기관과 협업해 서비스 검증기간을 거쳤으며 국내 많은 의료기관으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중국 내 마케팅과 고객 발굴 관리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국내 의료기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그루비엑스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A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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