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엑스, 다학제 디지털치료기기 임상적 유용성 입증
에버엑스, 다학제 디지털치료기기 임상적 유용성 입증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11.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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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엑스 윤찬 대표가 대한스포츠의학회 제6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슬개대퇴통증증후군환자에서 다학제적 디지털치료기기의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평가를 위한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에버엑스가 최근 개최된 대한정형외과학회·대한스포츠의학회·대한재활의학회 등 주요 국내학술대회에서 자사의 근골격계질환 재활운동 플랫폼인 모라(MORA)와 국내 최초 근골격계질환 영역 디지털치료기기(DTx)인 MORA-DTx의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먼저 ‘2023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학술대회와 ‘대한스포츠의학회 제6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슬개대퇴통증증후군환자의 재활에서 인지행동치료가 접목된 디지털치료기기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탐색임상에 대한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슬개대퇴통증증후군환자 40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무작위배정 탐색 임상시험에서 8주간 디지털치료 후 수행률에 따른 순응도와 운동수행능력변화에 대한 결과발표를 발표했다. 그 결과 환자운동수행률 약 70%, 인지행동치료 약 80%의 높은 치료순응도를 확인했다. 유의한 통증감소, 증상호전, 객관적 근력향상 등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에버엑스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대한스포츠의학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은 재활운동치료가 최우선으로 권고되고 만성통증에 따른 인지왜곡 등으로 인지행동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에버엑스는 질환특성을 고려해 다학제적 DTx인 ‘MORA-DTx’를 개발하고 탐색임상을 진행 중이다. 2024년 확증임상을 예정하고 있다.

에버엑스는 이어 '2023년 대한재활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모라 플랫폼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기반 자세추정모델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평가하는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연구결과 다수센서를 부착해야 하는 기존 표준자세추정기기와 비교했을 때 별도 센서 없이도 관절을 동등한 정확도로 추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재활운동치료가 1차치료로 권고되는 근골격계질환에서 현실적 제약으로 원활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았다”며 “디지털치료기기로 치료가 쉬운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해 근골격계질환에서 디지털치료기기의 유용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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