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디엑스, 中 센랑바이오와 암 신생항원 맞춤형치료제 개발 ‘맞손’
비욘드디엑스, 中 센랑바이오와 암 신생항원 맞춤형치료제 개발 ‘맞손’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11.03 13: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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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디엑스가 센랑바이오와 환자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비욘드디엑스가 3일 중국 스좌장 과학특구 소재의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인 센랑바이오와 환자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전략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환자마다 다른 암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치료솔루션을 개발·생산·적용하고자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센랑바이오의 맞춤형치료제 개발기술력 ▲센랑바이오의 스좌장 과학특구 내 있는 20여 대학병원과 임상협력체계 ▲암면역환경에 반응하는 T세포를 포집해 프로파일링하는 비욘드디엑스의 iDxGate IO 기술 등 양 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개별환자 특성에 맞는 치료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진행과정에서 저항성 암종에서의 신생항원(Neoantigen)발굴과 이에 대한 수용체(TCR)라이브러리 구축, 치료제개발·생산·사업화까지 포함해 중장기적인 마일스톤(프로젝트 등이 시작하거나 완료될 때 확인해야 하는 지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비욘드디엑스 정소진 대표는 “암은 체계적인 치료가이드라인에 맞춰 조절되고 있지만 저항성 말기 암까지 진행된 경우 환자 개별적 상태에 맞춰진 치료가 필요하다”며 “개별환자의 암환경을 대변하는 신생항원의 프로파일링과 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해석하는 iDXGate IO는 새로운 면역치료의 접근에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임상적 유용성 확인과 함께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센랑바이오 궈성민 대표는 “센랑바이오는 현재 20여개의 대형병원과 CAR-T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및 환자맞춤형 IIT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암에서의 세포치료접근법은 환자별 신생항원에 대한 해석에 제약이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 신생항원의 확보와 함께 고효율 CAR 스크리닝 기술인 CDDPTM을 적용해 맞춤형 접근이 한 단계 빨리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비욘드디엑스는 8월에 설립된 액체생검 기반 진단기업이다. 질환과 시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에 집중하는 파이프라인과 특화된 기술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액체생검기업처럼  혈액을 분석체로 사용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비욘드디엑스의 차별화된 점은 혈액 내 존재하는 모든 형태의 바이오마커(단백질바이오마커·혈중종양세포·혈중종양DNA·T세포 등)를 질환과 적용 목적에 맞게 조합해 최적의 진단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센랑바이오는 2016년 설립된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현재 20여개의 임상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8월에는 CD7-CAR-T 세포치료제(SENL101)가 미국 FDA 희귀의약품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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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2023-11-03 21:25:16
비욘드디엑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