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건강권 보장 위해 최선 다할 것”
“장애인 건강권 보장 위해 최선 다할 것”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3.11.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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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장애인 대상 무료이동진료 실시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장애인 대상 이동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일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경기도 화성시 동탄 아르딤복지관에서 성인 및 아동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이동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진료는 1인 가구 장애인, 노령 장애인, 의료취약계층 장애인 등 병의원 이용이 어려운 성인 장애인과 특수학교인 화성나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소아재활진료가 필요한 아동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신청 받은 70명 환자를 대상으로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내과 ▲안과 전문의를 포함한 간호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31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날 진료는 만성질환뿐 아니라 근력평가, 재활운동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유소견이 있어 추적관찰이 필요한 20여명은 지역 내 장애주치의기관, 보건소, 의료기관 등으로 연계했다.

이동진료 후에는 장애인 보건·의료·복지를 통합하는 유관기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아르딤복지관, 동탄보건소, 한림대성심병원, 화성의료사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화성나래학교 등 기관 실무자와 간담회도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내 장애인 의료이용 실태를 공유했다. 또 후속관리가 필요한 장애인은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중심으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태우 공공부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동진료가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동진료를 통해 의료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지역아동센터·장애아동·노인·다문화·북한이탈주민·외국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이동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문 산하조직으로 지역 내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진료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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