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평가’ 1위
세브란스병원, ‘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평가’ 1위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3.11.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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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이 ‘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평가’ 12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올랐다.
세브란스병원이 ‘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평가’ 12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올랐다.

세브란스병원은 7일 ‘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평가’ 12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브랜드 스탁이 연세대 경영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브랜드 평가 기준 모델(KHBI)’을 바탕으로 한다. 각 산업 분야별 기업들의 브랜드가치를 매년 평가 발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스탁은 세브란스 산하 연세암병원의 치료성적, 환자만족도 등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우리나라 첫 근대의료기관인 세브란스는 1969년 우리나라 첫 암전문병원인 연세암병원을 개원해 국내 암 치료와 연구를 선도해왔다.

또 국내 첫 로봇수술기 도입을 통한 암수술과 유전자분석을 통한 환자 개인별 맞춤 항암치료 등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를 구현하고 있는 연세암병원은 올해 난치성 암정복을 위한 중입자치료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중입자치료기는 탄소 중입자를 빛에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암세포에만 집중 조사해 사멸시킴으로써 난치성 암치료에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 올해 4월 전립선암환자를 대상으로 첫 치료를 시작한 이래 하루 20여명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치료 환자 수 100명을 넘어섰다.

더불어 연세암병원은 로봇수술 분야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2016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유방암 수술에 로봇수술기를 도입한 이래 최근 세계 첫 유방암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또한, 환자 CT 영상을 3차원 그래픽 화면으로 전환하는 수술용 내비게이션을 직접 계발하는 창의성을 통해 위암 환자에게 더욱 정밀한 치료를 가능케 한 로봇수술도 세계 첫 2000례를 넘어서기도 했다. 세브란스병원은 2021년 단일의료기관으로는 세계 최초로 로봇수술 시행 3만 례를 달성한 이후 올 연말에는 4만례 달성도 목전에 두며 국제적인 로봇수술 중심지가 되고 있다.

최진섭 연세암병원장은 “병원의 패러다임은 ‘치료만 잘하는 병원’에서 ‘치료는 기본인 병원’으로 변하고 있다”며 “중입자치료, 로봇수술, 신약개발을 통해 병원의 본질적 역할에 충실한 연세암병원은 내원객의 만족도까지 다각적으로 파악하고 보완하며 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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