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20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뉴로핏, 20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11.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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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이 총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뉴로핏이 총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뉴로핏이 7일 총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C 펀딩에는 국내 기관투자자 등 총 10개 투자 기관이 참여했다. 기관투자자는 KB증권,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프라핏자산운용, 쿼드자산운용,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솔론인베스트, 미래에셋증권, IBK기업은행, DB금융투자가 투자했고 뉴로핏 일본 사업파트너인 서일이앤엠도 펀딩에 참여했다.

기존 뉴로핏 투자자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프라핏자산운용은 시리즈B 투자에 이어 팔로우온(후속투자) 투자를 진행했고 뉴로핏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투자했다.

뉴로핏은 2016년 창업 후 총 500억원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뇌영상분석기술 기반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관련 토탈 솔루션을 다음 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알츠하이머병치료제는 알츠하이머병 원인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타단백질을 제거하는 항아밀로이드항체치료제 신약이다. 치료제 처방 전 아밀로이드베타단백질 뇌피질침착여부와 처방 후 아밀로이드베타단백질 감소여부를 아밀로이드-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영상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뉴로핏은 영상 전문의가 수동으로 분석해야 하는 아밀로이드-PET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솔루션 개발에 성공해 제품을 상용화했다. PET 자동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 영상과 MRI를 결합해 아밀로이드베타단백질, 타우단백질 등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초고속으로 분석한다.

또 항아밀로이드항체치료제는 투여 과정 중 뇌에 부종과 미세출혈이 생기는 ‘ARIA(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 부작용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뉴로핏은 ARIA를 모니터링·분석할 수 있는 혈관성 신경병리 자동 정량화 분야 관련 기술을 보유했다. ARIA 분석기술을 포함한 알츠하이머병치료제 토탈 솔루션 제품을 다음 해 치료제 출시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다.

뉴로핏 빈준길 대표이사는 “확보한 자금으로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쳐 제품판매와 매출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음 해 기업공개(IPO)도 성공할 수 있게 상장준비 또한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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