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조리흄’ 예방 위해 공기청정기 기탁
동성제약,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조리흄’ 예방 위해 공기청정기 기탁
  • 장인선 기자·심예은 인턴기자 (with.sim@k-health.com)
  • 승인 2023.11.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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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은 8일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 (600만 원 상당)조리흄 특화 공기살균청정기를 기탁했다.
동성제약은 8일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 600만원 상당의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청정기를 기부했다.

동성제약은 8일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청정기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최근 급식, 조리실 미흡한 환기설비로 관련 근로자들이 ‘조리흄’에 노출됐다. 조리흄이란 고온의 기름을 사용한 튀김요리를 할 때 여러 성분이 분해되며 발생하는 연기를 말하며 폐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전국 급식종사자 대상으로 한 폐암 건강검진에서 10명 중 2명이 ‘이상’소견을 보여 중대재해 처벌법 적용대상으로 지정됐다.

이에 동성제약은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조리실 근로자들과 급식실에서 식사하는 구내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기탁된 공기살균청정기는 ‘아제로(A-ZERO)’다. 아제로는 급식 조리실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공기정화, 살균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 냄새제거에 효과적이다.

동성제약에 따르면 아제로는 폐렴균, COVID-19, 황색포도상구균, 포름알데하이드 등 유해발암물질을 99.9% 제거한다. 기존 캐노피 후드는 유해물질이 내부로 확산되거나 공기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실내에 정체됐지만 아제로는 상부 흡입방식으로 조리흄 제어에 특화된 것.

아제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완제품 실험을 통과했고  SK브로드밴드 플랫폼으로 24시간 공기 품질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실내공기 오염물질 분해 정화 살균 시스템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자사의 기부를 통해 조금이나마 관내 조리사들과 구내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조리사들의 근무환경이 더 나아질 수 있게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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