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8일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개설 1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운영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10주년의 운영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교직원, 자원봉사자, 환자, 방문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성모병원 김대균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수원가톨릭대 ‘갓등중창단’의 축하공연, 시상식, 경품추첨, 사진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성모병원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은 “10년간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을 지켜주신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여생을 편안히 보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대균 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이번 기념식을 맞아 ‘함께, 다시 호스피스’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지난 10년간의 성장을 발판으로 앞으로의 10년은 양적 성장을 넘어 내적 성숙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성모병원은 1986년 인천 최초 산재형 호스피스 활동을 시작으로 2013년 11월 27일 17병상 규모의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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