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호텔롯데와 K-의료 글로벌 위상 높인다
서울아산병원, 호텔롯데와 K-의료 글로벌 위상 높인다
  • 장인선 기자·심예은 인턴기자 (with.sim@k-health.com)
  • 승인 2023.11.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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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과 호텔롯데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로 우리나라 의료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 호텔롯데 김태홍 대표이사. 

서울아산병원은 9일 호텔롯데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의료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경쟁우위 확보 ▲외국인환자에게 세계적수준 의료서비스 제공 ▲콘텐츠 공동제작을 통해 글로벌브랜드 역량 강화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 박수성 기획조정실장, 임종진 관리부원장과 호텔롯데 김태홍 대표이사, 김상민 국내호텔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환자 대상 맞춤형 건강콘텐츠 개발, 호텔롯데 해외 사업장과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암, 장기이식, 심장 등 중증질환 치료를 선도해 해외 중증환자들도 찾는 ‘4차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미국, 아랍에미리트, 몽골 등 세계 100여 개국 2만여명의 외국인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또 외국인환자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국내 병원 최초로 컨시어지 서비스(진료 외 서비스)를 도입해 환자들이 숙박예약 등 각종 행정 처리로 인해 느낄 수 있는 심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2021년에는 몽골환자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시작해  중동, 베트남,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로 대상을 넓히고 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그간 쌓아온 진료 노하우와 호텔롯데의 글로벌 문화·관광 사업경험을 합쳐 글로벌 의료서비스를 제공, 한국의료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세계적인 의료수준을 인정받아 미국 뉴스위크 ‘2023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세계 29위, 5년 연속 국내 1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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