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의료환경 속 새로운 혁신·도약 일궈낼 것”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 새로운 혁신·도약 일궈낼 것”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1.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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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개원 29주년 기념식 개최
박승우 원장이 9일 열린 개원 29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 9일 개원 29주년을 맞아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열고 그간의 성과를 짚어보는 한편 앞으로의 목표를 공유하며 결의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승우 원장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며 “세계적으로도 그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뉴스위크가 발표한 ‘월드베스트 전문특화병원’에서 암병원이 2년 연속 아시아 1위를 기록했고 글로벌 순위는 한 계단 올라 5위에 선정된 바 있다. 또 함께 발표된 ‘월드베스트 스마트병원’에서도 3회 연속 국내 1위를 달성했다.

특히 박승우 원장은 “첨단지능형 병원으로 가시적인 변화가 눈에 띄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MS)가 올해 1월 발표한 디지털헬스지표(DHI) 조사에서 400점 만점에 365점을 획득, 세계 최고 점수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올해 4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HIMSS 2023’에서 세계 최초로 디지털의료영상분야(DIAM), 의무기록분야(EMRAM)에서 7단계를 획득했다. 앞서 IT인프라분야(INFRAM) 7단계를 획득한 데 이어 연이어 거둔 쾌거다.

HIMSS에서 주관하는 7개 분야에서 3개 분야 최고 등급을 획득,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은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최초이다.

해롤드 올프 HIMSS 회장은 삼성서울병원 개원 기념식에 맞춰 한국을 깜짝 방문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지능형 병원인 삼성서울병원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승우 원장은 이날 그간의 성과와 함께 첨단기술 도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중증고난도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병원이 첨단헬스케어기술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첨단기술융합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것.

또 현재 진행 중인 병원 리모델링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해 환자 중심의 공간 혁신을 도모하고 친환경병원, 안전한 병원, 투명하고 공정한 병원을 목표로 ESG경영을 더욱 최적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 슬기롭게 대처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면서 “모든 순간을 케어기버(모든 임직원이 상호존중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들과 나누며 함께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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