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걱정 내려놓고 맘 편하게 치료하세요”
“시간 걱정 내려놓고 맘 편하게 치료하세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1.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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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구로병원, ‘젊은 여성 유방암클리닉’ 신설
고려대구로병원의 젊은 여성 유방암클리닉에서는 진료-MRI검사-수술날짜 확정이 하루 만에 가능하다.

유방암은 대표적인 여성암이다. 특히 우리나라 유방암의 특징은 서구와 달리 폐경 전 여성에서 많이 발생해 사회활동에 큰 영향을 준다. 더구나 40세 이하 젊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유방암은 진행이 빠르고 치료가 어려운 삼중음성유방암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유방암 국가건강검진은 40세 이상에서만 시행돼 조기발견이 쉽지 않고 진단 후에도 육아 및 사회적활동 등으로 병원 방문에 부담이 큰 편이다.

이러한 모든 문제를 고려해 젊은 여성 유방암환자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고려대구로병원은 매주 수요일에 진료가 가능한 ‘젊은 여성 유방암클리닉’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클리닉에는 진료-MRI검사-수술날짜 확정이 하루 만에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됐다. 유방암 확진 후 최소 일주일 내에 치료 시작이 가능하며 추가 검사가 필요하거나 유방암 의심환자는 조직검사절차가 진행되더라도 15일 이내 치료가 시작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클리닉 진료를 담당하는 유방내분비외과 김우영 교수는 “젊은 여성에서 나타나는 유방암의 특징과 인구사회적 측면을 고려해 클리닉을 신설함으로써 신속한 진단·치료가 가능하게 했다”며 “로봇내시경수술 및 글로벌 임상연구 참여 등을 통해 상처를 최소화하고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유방외과, 종양내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9개 진료과 다학제진료를 통해 최적의 맞춤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낮추고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하도록 토탈케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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