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 위해 만든 ‘K-의약품’…나눔날개 달고 해외 곳곳에
더 나은 세상 위해 만든 ‘K-의약품’…나눔날개 달고 해외 곳곳에
  • 장인선 기자·심예은 인턴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1.15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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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헌제약, 남수단 스마일톤즈 프로젝트 후원 등
의료인프라 취약지역에 의약품 지원활동 지속
중헌제약은 2019년 청주공장을 방문한 남수단의료봉사단에게 1만5000달러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기부했다. 남수단의료봉사단과 중헌제약 직원들이 당시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  

전 세계적으로 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이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는 핵심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윤리적이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갖춰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것.

ESG경영의 핵심활동으로는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헬스케어분야 기업도 예외는 아닌데 특히 국내뿐 아니라 의료인프라가 취약한 해외로 활동범위를 넓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헌제약은 2011년부터 남수단에 학교와 병원을 지어주는 스마일톤즈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10년간 남수단에서 봉사한 이태석 신부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사업. 이태석재단을 중심으로 한국·남수단정부와 KBS,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최초의 협력사업이다. 중헌제약은 기획재정부·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협업, 남수단의 마을 재건을 위해 병원에 지속적으로 의료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에는 한국의 중헌제약 본사와 청주공장을 방문한 스마일톤즈의 남수단의료봉사단에게 미화 1만5000달러상당의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기부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방역물품 지원이 필요한 남수단지역에 마스크 3만장을 기증했다. 중헌제약은 현재까지도 이태석재단 운영에 필요한 사무공간을 지원하며 나눔의 끈을 이어오고 있다.

해외 빈민촌에는 의약품을 적극 지원했다. 중헌제약은 2018년 국제알버트슈바이처재단의 의료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의약품 공급이 부족한 몽골 현지병원에 의약품을 제공했다. 의약품은 몽골 울란바토르 아가페 기독병원과 몽골국립농업대학에 전달돼 필요한 환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중헌제약은 올해 7월 우크라이나 중부 Rivne Regional Clinical 병원에 직접 방문해 3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하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교전국가의 구호품 지원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3월에는 우크라이나 시민과 피난민들을 위한 약 3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보낸 데 이어 올해는 우크라이나 중부 종합병원에 3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하고 7월에는 의약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헌제약 윤석준 대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좋은 의약품을 만든다는 이념하에 회사에서 힘을 보탤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며 “중헌제약의 사회공헌활동이 한국 의약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배려계층을 다양한 형태로 도울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친환경재생용지로 제작된 로리앙 필러 카톤 박스.

한편 중헌제약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친환경 행보도 지속하고 있다. 중헌제약의 로리앙 필러는 포장박스 재료로 플라스틱 코팅이 없는 친환경포장재를 사용했다. 포장재로 사용된 인스퍼 에코용지는 재생펄프를 사용한 친환경 인쇄용지로 폐기물 양을 줄이고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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