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컨셔스 뷰티 브랜드 ‘어글리 러블리’ 출시
LG생활건강, 컨셔스 뷰티 브랜드 ‘어글리 러블리’ 출시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11.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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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못난이 농작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컨셔스 뷰티 브랜드 ‘어글리 러블리’를 출시했다.
LG생활건강이 못난이 농작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컨셔스 뷰티 브랜드 ‘어글리 러블리’를 출시했다.

LG생활건강이 19일 버려지던 못난이 농작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컨셔스(Conscious, 의식 있는) 뷰티 브랜드 ‘어글리 러블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16일부터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업사이클링에 대한 신선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못난이 농작물은 흠집이 있거나 모양이 조금 찌그러져 상품성은 떨어지나 맛과 영양 등은 그대로인 농작물을 말한다. 최근 판로확대와 함께 경쟁력 있는 가격, 개성 있는 생김새가 브랜드화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가려졌던 가치가 재조명되는 현상에 주목하고 못난이 농작물과 부산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업사이클링해 화장품 원료로 활용한 어글리 러블리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바른 뒤 씻어내는 제형의 워시오프 마스크팩 2종, 슬리핑팩 1종, 시트 마스크 2종 등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제품이 천연유래지수 90% 이상 성분을 담은 처방을 적용했고 한국 비건 인증원에서 비건인증을 받은 점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어글리 러블리의 마스크팩은 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원료 용기를, 시트마스크는 재생플라스틱 48%를 사용한 파우치(포장재)를 적용하는 등 성분부터 용기까지 지속가능성을 고려했다.

대표제품인 ‘피그 마스크’는 무농약으로 길러진 전남 함평의 못난이 무화과추출물과 식품부산물인 호두껍질, 살구씨 등을 갈아 넣은 원료가 함유된 슈가 스크럽 제품이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각질제거와 모공케어를 돕는다.

같이 출시된 ‘유자 마스크’는 전남 고흥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못난이 유자추출물 외에도 비타민C,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의 효능성분을 함유했다. 피부에 사용 시 은은한 보습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 론칭을 기념해 어글리 러블리만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팝업스토어를 22일까지 클린뷰티 편집숍인 ‘비클린(B.CLEAN)’ 더현대 서울점에서 운영한다. 방문고객에게 증정하는 웰컴 기프트를 비롯해 현장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이다.

어글리 러블리 관계자는 “어글리 러블리는 못난이 농작물이 업사이클링을 통해 뷰티 제품의 원료로 새롭게 활용되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경쾌하면서도 재치있는 느김을 선사하는 컨셔스 뷰티 브랜드”라며 “향후 스킨케어, 립케어, 핸드케어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고객들과 함께 취향과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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