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하기스, 3만3000여명 이른둥이 건강한 성장 도왔다
유한킴벌리 하기스, 3만3000여명 이른둥이 건강한 성장 도왔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1.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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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누적 기부 500만매 달성
유한킴벌리 하기스가 이른둥이 기저귀를 기부한 지 만 6년 만에 누적기부 500만매를 달성했다. 유한킴벌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제조기반을 갖추고 대전공장에서 해당 제품 전량 생산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하기스가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를 선보인 지 만 6년 만에 누적 기부 500만매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른둥이는 평균적인 임신기간보다 빠른 37주 미만 또는 체중 2.5kg 이하로 태어나는 신생아를 뜻하며 국내 출생아 중 약 8%에 해당한다. 상대적으로 면역체계가 약할 뿐 아니라 장기가 미성숙한 상태로 태어나는 경우가 많아 집중치료와 보살핌이 필요하다.

하기스는 이른둥이를 위한 기저귀가 필요하다는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요청을 계기로 이른둥이실태를 조사했고 그 과정에서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머무는 아기와 부모님을 위한 기업과 사회의 관심이 절실함을 알게 됐다. 이후 대학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과 협업해 실사용 조사까지 시행한 끝에 이른둥이들의 피부와 신체특성 등을 반영한 이른둥이용 초소형기저귀를 2017년 선보일 수 있었다.

특히 이른둥이 기저귀는 핸드폰 사이즈 정도로 매우 작을 뿐 아니라 이른둥이의 얇고 연약한 피부 특성을 고려해 제품을 설계해야 한다. 따라서 별도의 설비투자가 필요하다. 유한킴벌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전공장에 제조기반을 갖추고 해당 장소에서 전량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사탕수수 바이오매스 소재와 판테놀 함유 로션 등이 적용된 친자연 기저귀 ‘하기스 네이처메이드’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그간 신생아 집중치료실이 있는 종합병원과 대학병원 30여곳에 기저귀를 무상공급하고 있으며 병원을 통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도 자사몰 맘큐를 통해 1인당 3백(bag)씩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도움을 통해 그간 3만3000여명의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부모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해왔다.

유한킴벌리 하기스 담당자는 “이른둥이 부모님들로부터 힘들고 어려울 때 도움이 많이 됐다는 표현을 접할 때마다 큰 감동을 느낀다”며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육아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기스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지속가능성 목표에 기여하기 위해 사탕수수 바이오매스 소재, 오가닉 코튼 커버, FSC 인증 펄프, 바이오 원료 함유 고흡수성 수지 등을 제품에 적용해오고 있다. 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기저귀 사이즈를 추천해주는 ‘하기스 피팅룸’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국내 유아용품 시장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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