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 국제 교육기관 ‘에피센터’ 지정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 국제 교육기관 ‘에피센터’ 지정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3.11.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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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인튜이티브사로부터 로봇수술 국제 교육기관 ‘에피센터’로 지정됐다.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인튜이티브사로부터 로봇수술 국제 교육기관 ‘에피센터’로 지정됐다.

서울아산병원은 21일 로봇수술센터가 로봇수술 기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사로부터 로봇수술 국제 교육기관인 ‘에피센터(Epicenter)’로 최근 지정됐다고 밝혔다.

에피센터는 로봇수술 기기 조작숙련도 및 누적 수술건수 등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병원에 지정되며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술 참관 및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서울아산병원은 부인암·부인과 질환·직장암 등 대장암 로봇수술 실적과 수술기법을 인정받아 산부인과와 대장항문외과가 에피센터로 지정됐다. 로봇수술 교육은 산부인과 박정열·이사라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윤용식 교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에피센터로 지정된 산부인과는 지난해 자궁암, 난소암뿐 아니라 골반장기탈출증 등 900여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했으며 대장항문외과는 대장암 등 400여건을 로봇수술로 시행했다.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 윤용식 소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2013년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를 개소하며 그 동안 전 세계 의료진에게 로봇수술을 교육해왔다”며 “이번 에피센터 지정으로 기존보다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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