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치료제 ‘레켐비’, 최고의 신약상 및 올해의 클리니컬 어드밴스 수상
알츠하이머병치료제 ‘레켐비’, 최고의 신약상 및 올해의 클리니컬 어드밴스 수상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1.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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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완치가 불가능하며 효과를 인정받은 치료약물도 매우 적은 상황이지만 최근 레켐비 등 뇌 안의 베타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새로운 약물이 3상 임상연구를 통해 치료효과를 입증함으로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자이와 바에오젠이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스크립어워드 2023(Scrip award 2023)에서 ‘최고의 신약상(Best New Drug Award)’과 ‘올해의 클리니컬 어드밴스(Clinical Advance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스크립어워드는 바이오 및 제약분야에서 혁신과 성과를 인정받은 의약품 및 주요 성과에 대해 수여되는 상으로 특히 올해의 클리니컬 어드밴스는 의료분야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의약품의 임상시험에 대해 수여된다.

레켐비는 미국과 일본에서 승인된 최초이자 유일한 알츠하이머병치료제로 뇌신경세포의 독성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체를 제거하고 뇌 내 축적을 억제한다. 레켐비는 3상 임상연구인 ‘Clarity AD’를 통해 18개월 동안 위약군 대비 뇌 기능의 임상적 저하가 27% 지연된 것이 확인됐다.

에자이와 바이오젠 측은 “알츠하이머병은 지속적인 인지기능저하로 인해 환자뿐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레켐비는 전 세계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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