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와 바에오젠이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스크립어워드 2023(Scrip award 2023)에서 ‘최고의 신약상(Best New Drug Award)’과 ‘올해의 클리니컬 어드밴스(Clinical Advance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스크립어워드는 바이오 및 제약분야에서 혁신과 성과를 인정받은 의약품 및 주요 성과에 대해 수여되는 상으로 특히 올해의 클리니컬 어드밴스는 의료분야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의약품의 임상시험에 대해 수여된다.
레켐비는 미국과 일본에서 승인된 최초이자 유일한 알츠하이머병치료제로 뇌신경세포의 독성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체를 제거하고 뇌 내 축적을 억제한다. 레켐비는 3상 임상연구인 ‘Clarity AD’를 통해 18개월 동안 위약군 대비 뇌 기능의 임상적 저하가 27% 지연된 것이 확인됐다.
에자이와 바이오젠 측은 “알츠하이머병은 지속적인 인지기능저하로 인해 환자뿐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레켐비는 전 세계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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