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매력쟁이 ‘붕어빵’ 건강엔 글쎄?
퇴근길 매력쟁이 ‘붕어빵’ 건강엔 글쎄?
  • 한정선 기자·심예은 인턴기자 (with.sim@k-health.com)
  • 승인 2023.11.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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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은 1회 섭취량은 1~2개가 적당하며 열량이 높은 만큼 섭취 후에는 몸을 움직이자(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운 날씨 퇴근하던 사람들은 고소한 붕어빵 냄새에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팥붕어빵을 시작으로 콘치즈, 고구마, 피자, 누텔라, 인절미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인기만점 붕어빵. 따뜻한 붕어빵 한 조각으로 마음을 달래는 것은 좋지만 눈 깜짝할 새 칼로리를 과다섭취할 수 있다.  

겨울에는 바깥활동이 줄고 신진대사도 떨어져 같은 양을 먹어도 쉽게 살찐다. 기본 팥이 들어간 붕어빵은 개당 약 100~120칼로리로 2~3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 분량이다. 하지만 붕어빵의 주원료는 단순당이라 식사 대용이 될 수 없다.

중앙대병원 강현주 영양관리팀장은 “단순당은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 무기질은 거의 없고 열량만 높은데 쓰고 남은 당이 지방으로 전환되면서 비만, 당뇨, 심혈관계질환의 원인이 된다”며 “특히 당뇨환자는 단맛이 강한 속재료를 피하고 신장질환자는 칼륨수치가 높은 팥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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