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활동 제한과 배달음식섭취량 증가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최근에는 탕후루, 과당음료, 케이크, 마라탕, 피자 등 고당분·고나트륨음식이 당뇨병발병위험도 높였다.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대 당뇨병환자는 12만1568명으로 4년 전보다 25.5% 늘었다.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평생 지속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설탕이나 꿀 등 단순당, 염분을 제한하고 식이섬유 섭취를 권장하는데 이는 지중해식 식단과 비슷하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채소 ▲견과류 ▲통곡물 ▲동물성단백질 ▲허브·향신료를 활용해 당뇨병 예방에 도움 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하지만 이를 실천하기 전에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먼저 식품군별 하루적정섭취량을 알고 초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균형 있는 식사를 위해 하루 50~60g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어윤주 임상영양사는 “지중해식 식단은 주로 식물성식품을 권장하지만 채식 위주의 식사를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채소·올리브오일 등 식물유래식품과 함께 가금류(닭, 오리), 생선, 유제품 등의 조화로운 섭취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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