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AI 기반 멘탈케어 ‘비글즈’, 중기부 딥테크 팁스 선정
페르소나 AI 기반 멘탈케어 ‘비글즈’, 중기부 딥테크 팁스 선정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3.11.24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글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비글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비글즈가 24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7억 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비글즈는 필로소피아벤처스 시드투자 이후 딥테크 팁스까지 선정되며 우수인력확보는 물론 기술고도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비글즈는 가상펫 캐릭터를 양육하고 대화하며 힐링하는 멘탈케어 시뮬레이션 모바일 앱서비스다. 약 10만명의 유저를 보유 중이며 청소년들이 전체 유저의 89%를 차지고 있다.

비글즈 이희정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과 스마트기술발달로 청소년들의 우울증이 최근 5년간 약 40%가 증가하는 등 정신건강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청소년들의 니즈를 반영한, 마음의 대화를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는 부재한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의 펫 캐릭터(페르소나 AI)가 청소년 특화 상담챗봇이 돼 그들의 심리상담치유와 코칭을 할 수 있다면 비대면시대에 맞는 차별화된 멘탈케어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 방향으로 기술개발제안을 했고 중기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딥테크 팁스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글즈는 ▲ICL 기반 프롬프트 엔진개발 ▲RAG 기반 프롬프트 엔진개발 ▲자체 타깃 상담 DB 구축 ▲구축된 상담 DB를 바탕으로 한 심리상담 치유 및 코칭에 특화된 자체 언어모델 개발(sLLM) 등으로 대형 LLM 델 의존을 벗어나 기술혁신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이화여대 산업디자인 박사과정을 진행 중인 창업자 이희정 대표는 11년 이상의 디자인, PM, 신사업 기획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희정 대표는 “딥테크 팁스 선정으로 비글즈가 만들어가는 페르소나 챗봇 기술의 혁신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비글즈의 강점인 IP 및 콘텐츠 비즈니스를 통해 빠르게 인지도를 확산하고 현재 개발 중인 차별화된 AI기술들을 통해 청소년 심리상담과 멘탈케어에 앞장서는 진정한 힐링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