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4일 뇌사장기기증 및 인체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의료시스템 견학 및 교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보건부 의료진 13명, 라오스 미타팝병원 이식관계자 3명, 캄보디아 KSFH병원 이식관계자 2명이 방문했다. 이어 22일에는 인도네시아 파트마와티(FCGH) 의료진 4명이 방문해 국내기증 절차 및 활성화방안 교육을 들었다. 

뇌사기증자 전문검사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장기이식 관련 검사절차 및 검사 질 관리, 국내 장기기증 및 이식에 관한 토론도 진행됐다.

파트마와티병원 타우픽(Taufik) 교수는 “대한민국의 체계적인 기증절차와 장기기증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과 의료시스템이 인상 깊었다”며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을 통해 기능 노하우를 전달받았고 토론 및 교육으로 궁금증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우리도 불과 10년 전에 해외에서 기증절차와 선진 시스템을 배워왔다”며 “앞으로도 기증 활성화를 위해 정부 및 의료기관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훈영 기자·심예은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