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고 익히는 레이저치료의 모든 것”
“눈으로 보고 익히는 레이저치료의 모든 것”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1.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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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레이저학회, 제40차 정기학술대회 성료
이번 학술대회는 직접 레이저시술을 보고 익힐 수 있는 생생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대한의학레이저학회 박재우 학술이사가 직접 레이저시술을 선보이고 있다.

피부미용에 대한 국민의 관심 증대와 레이저장비의 발전으로 전문가들에 의한 정확하고 안전한 레이저치료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26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유광사홀에서 제40차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역량 향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레이저치료를 집중 조명하는 한편, 서로의 임상경험과 술기를 공유할 수 있는 자유연제 발표 및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전문가 강연에서는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이 ‘남성 수염제모의 회춘효과와 주의사항’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제모레이저분야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현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했다.

지난 1년간 대한의학레이저학회지에 창의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해 학술상, 우수연구자상 등을 수상한 회원들도 강연에 나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사호석 교수는 눈 주변 레이저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안과적 합병증에 관한 강연을 통해 안전한 레이저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는 생생한 교육의 장으로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기존 학회의 틀에서 벗어나 레이저장비를 생생하게 실습해볼 수 있는 ‘레이저 핸즈온 세션’이 마련된 것.  이번 레이저 핸즈온 세션은 인천광역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총 5개의 초음파 및 고음파장비가 준비됐다. 연자들이 시술과정을 보여주고 회원들이 자원자들에게 직접 시술해볼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여운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레이저장비의 기초에서부터 활용까지 레이저를 사용하는 임상의라면 누구나 도움이 될 만한 강의는 물론 레이저 핸즈온세션을 통한 생생한 레이저장비 경험의 장도 마련했다”며 “회원들에게 더없이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레이저를 이용하는 여러 임상과가 모여 의학레이저의 연구의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고자 1983년에 창립됐다.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의 레이저 활용, 레이저 개발과 연구,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레이저 안전 교육, 나아가 사회공헌사업까지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임상현장은 물론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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