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서비스 질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
“금연서비스 질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3.11.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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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3년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 개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효율적인 금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오늘(28일) ‘2023년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지역사회 금연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전략적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등 효율적인 금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7개 시·도 및 261개 보건소 금연사업 담당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지방자치단체 금연사업 우수사례 시상 ▲우수사례 발표 및 공유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특강 등이 진행됐다.

성과대회는 지자체 금연사업 우수사례 평가결과 선정된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우수사례 기관 12건, 금연상담 우수사례 개인 5건 및 기관 3건, 금연지도·단속 우수사례 개인 5건 및 기관 5건에 대한 시상식 영상 송출과 함께 시작됐다.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대구 중구보건소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 중구보건소는 상습흡연구역인 대형건축물 주변 10미터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 관내 금연문화를 확산하고 쾌적한 금연환경을 조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현장을 누비며 제작한 영상일기(Vlog 브이로그)를 소개하며 참여기관의 관심을 끌었다.

금연상담 우수사례 개인 부문에서는 경기 시흥시보건소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시흥시보건소는 네이버 밴드 플랫폼을 활용해 흡연자의 금연유지 상태를 파악하고 독려하는 등 비대면상담을 진행했다. 또 금연미션, 금연퀴즈, 금연 월간지를 제작하는 등 흡연자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점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금연지도·단속 우수사례 기관 부문의 최우수상은 경기 구리시보건소가 선정됐다. 상습흡연 민원이 많던 골목을 3년에 걸쳐 시민 참여⸱주도형 금연벽화거리로 조성했다. 이밖에도 민관 협의를 통해 주변 상가 이용자, 관리자 및 지역주민의 민원을 해결하고 만족도를 제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보건복지부 정연희 건강증진과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아야 금연정책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번 성과대회를 통해 내년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어가길 바라며 보건복지부도 함께 금연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내용은 사례집으로 엮어 연말까지 전국 17개 시·도 및 보건소 261개소, 지역금연센터 17개소, 국회, 보건 관련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고 지역사회 내 금연사업 담당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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