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자고 마음건강 지켜야 치매도 예방”
“푹 자고 마음건강 지켜야 치매도 예방”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1.29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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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만성스트레스, 우울증 등 알츠하이머병 발병위험↑
뇌 글림프 시스템, 숙면 중 치매 유발하는 뇌 속 노폐물 청소
슬립테크(숙면기술산업) 발전 속 웨어러블기기도 주목
최근 수면장애, 우울증, 만성스트레스 등 현대인이 흔히 갖고 있는 위험요인들이 치매 발병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발표됐다. 또 뇌의 글림프 시스템은 숙면 중 치매를 유발하는 뇌 속 노폐물을 청소한다고 보고돼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급속한 인구고령화 속에서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학계의 연구가 더욱 활발해졌다. 이 가운데 현대인에서 흔한 수면장애와 우울증, 만성스트레스 등이 치매 발병위험과 연관이 깊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노인학분야 저명학술지 Aging에 게재된 ‘국립 건강 및 노화 추세 연구(National Health and Aging Trends Study)’에 따르면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 전체 치매위험이 1.19배,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1.49배, 혈관성치매 위험이 1.47배 높아졌다.

우울증 및 만성스트레스도 알츠하이머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됐다. 영궁 바이오메드 센트럴에서 발행한 ‘알츠하이머병 연구와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만성스트레스와 우울증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최대 4배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만성스트레스는 2.45배, 우울증은 2.32배 알츠하이머병 발병위험을 높였다. 또 치매 전 단계로 불리는 경도인지장애 발생률도 만성스트레스에서 1.87배, 우울증에서 2.85배, 두 상태가 겹치면 3.87배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슬립테크(Sleep Tech, 숙면기술) 산업이 발전하면서 치매 위험을 높이는 이러한 위험요인들을 일상에서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웨어러블기기들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리솔은 수면, 스트레스, 우울증 등 일상 속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에 주목해 웨어러블 숙면유도기기 ’슬리피솔‘과 ’슬리피솔 플러스‘를 개발했다.

리솔에 따르면 이 기기는 미세전류로 뇌를 자극해 베타 아밀로이드 같은 뇌 내 노폐물 축적을 예방, 장기적으로 치매 발병률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유지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전지자극 기능을 기초로 우울감과 만성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리솔 이승우 대표는 “실제 의학계에서 2012년 뇌 속에 글림프시스템이라고 불리는 뇌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세척 메커니즘이 발견됐는데 이는 깊은 잠을 자는 동안에 유해단백질과 노폐물을 청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치매를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수면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솔은 기존 전기자극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 수면치료 전자약 출시를 목표로 더욱 전진해 국민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산물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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