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강소현 교수,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강소현 교수,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수상
  • 안훈영 기자·심예은 인턴기자 (with.sim@k-health.com)
  • 승인 2023.12.01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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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

분당서울대병원은 외과 강소현 교수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2023년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베스트연구자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외과학회는 외과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학회로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 가장 우수한 6편의 연구논문을 선정해 대상, 우수상, 장려상을 지급하고 있다. 그중 대상을 받은 강소현 교수에게는 시상과 함께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강소현 교수는 복막전이를 보인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전신항암치료와 복강 내 항암제를 투여하는 효과를 입증하고 항암제의 적정용량을 제시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논문은 학술지 Annals of Surgical Oncology에 1상 부분이 발표된 복막전이 위암환자에서 복강내 파클리탁셀과 FOLFOX 전신항암치료 병행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보는 1/2상 임상시험(Intraperitoneal paclitaxel plus systemic FOLFOX for gastric cancer with peritoneal metastasis – updated safety and efficacy from the IPLUS Phase I/II Trial)이다. 

강소현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복막전이를 보인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전신항암치료에 더해 복강 내 항암제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의 효과와 항암제의 적정용량을 밝혀 위암환자들의 생존율을 향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강소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외과에서 주관했지만 내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적극 협업해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다”며 “복강 내 항암연구가 환자들에게 희망을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이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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