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첫 장애친화 산부인과 문 활짝…구미차병원 운영 시작
대구·경북 첫 장애친화 산부인과 문 활짝…구미차병원 운영 시작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2.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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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차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오늘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구미차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전경, 진료실 안, 구미차병원 전경, 구미차병원 장애친화산부인과 웹페이지.

보건복지부는 오늘(1일)부터 차의과대학교 구미차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장비 및 인력을 갖추고 이동편의 및 의사소통 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여성장애인을 위한 안전한 임신 출산환경을 제공하고 여성장애인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마련된 곳이다. 또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보건소 등 지역사회 장애인 보건의료기관과 협력해 여성장애인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부터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지정, 지원해왔다. 구미차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의 개소로 현재 전국에 10개소가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지정됐으며 이 중 서울대병원, 울산대병원 등 8개소가 운영 중이다. 지난해 지정받은 이대목동병원과 성애병원은 내년 상반기에 준비를 마치고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구미차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대구 경북 지역 첫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지역사회 여성장애인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김정연 장애인건강과장은 “구미차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로 인근 지역 여성장애인이 편안하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지속 확대해 많은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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