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명의 김영훈 교수,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 취임
부정맥 명의 김영훈 교수,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 취임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2.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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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교수가 5일 열린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가 5일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2015년 7월 설립된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은 보건의료교육을 매개로 남북 간 소통과 교류협력을 통해 건강한 통일을 선도하기 위해 뜻을 모은 의료인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졌다. 남북 교류협력 추진, 통일 보건의료 인력 양성, 남북한 보건의료 교육 복원 등을 목표로 건강한 통일 한반도를 준비하고 있다.

부정맥분야 세계적인 명의로 알려진 김영훈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안암병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장, 대한부정맥학회장 등을 맡아 부정맥 학계를 이끌어왔다.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에서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운영위원장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재단의 발전을 견인해왔다.

김영훈 교수는 “70여 년 동안 단절돼 있지만 남과 북은 한민족, 한반도라는 부인할 수 없는 동질성을 갖고 있으며 한반도 건강공동체로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최근 남북관계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보건의료를 중심으로 한 건강한 한반도를 앞당길 수 있도록 활발한 재단활동을 통해 희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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