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가논-한성협, ‘청소년 성건강 정책토론회’ 개최
한국오가논-한성협, ‘청소년 성건강 정책토론회’ 개최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3.12.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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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가논과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가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프로그램 ‘세이플루언서’에 참여해 온 전국 청소년들과 ‘활동 공유 대회 및 청소년 성건강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오가논과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가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프로그램 ‘세이플루언서’에 참여해 온 전국 청소년들과 ‘활동 공유 대회 및 청소년 성건강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오가논은 11일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한성협)와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공동으로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프로그램 ‘세이플루언서’에 참여해 온 전국 청소년들과 ‘활동 공유 대회 및 청소년 성건강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이플루언서는 SAY(Sexuality About the Youth)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결합한 이름으로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주체적으로 발언하고 건강하고 평등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 23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에 총 200명이 참여해 건강한 성문화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했다.

이날 대회는 세이플루언서에 참여해 온 청소년과 지도자 110여 명이 참여, 동아리 활동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올 한 해 활동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또 참가자들은 청소년 성문화에 대해 토론하며 우리 사회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 ‘2023 세이플루언서 청소년 성건강 정책 제안문’을 결의했다.

2023 세이플루언서 청소년 성건강 정책 제안문에는 ▲연령에 적합하고 청소년의 문화를 반영하는 실질적인 학교 성교육 운영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과 대책 마련을 통한 청소년 보호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청소년 주체에 대한 교육 및 지원 강화 ▲안전하고 건강한 청소년 성문화를 만들기 위한 우리사회 인식 변화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한성협 이명화 상임대표는 “이번 활동 공유 대회와 청소년 성건강 정책토론회는 1년간 청소년들이 평등하고 안전한 성문화를 가꾸는 주체로 거듭나기 위한 동아리 활동 소감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내년에도 청소년들이 보다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세이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이번 국회에서의 행사를 계기로 우리 청소년들이 바라는 성교육과 성문화에 대한 의견을 더욱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어 의미있었다“며 “우리 사회가 아동·청소년들의 니즈에 귀 기울이고 양질의 정보 제공과 소통을 통해 올바른 성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건강한 사회를 형성해 나가는 데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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