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하나금융23호스팩과 합병 승인…내년 2월 코스닥 상장
레이저옵텍, 하나금융23호스팩과 합병 승인…내년 2월 코스닥 상장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2.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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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옵텍이 하나금융23호스팩과 합병 승인을 받아 내년 2월 코스닥 시장에 본격 입성한다.

레이저옵텍이 하나금융23호스팩(427950)과 합병 승인을 받아 내년 본격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레이저옵텍은 13일 하나금융23호스팩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양 사의 합병 의안을 가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스팩소멸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합병의 존속법인은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 기업 레이저옵텍으로 합병 승인에 따라 2024년 2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레이저옵텍은 국내 원천기술로 세계 최초 고체형레이저를 개발, 만성 피부질환에 사용되는 팔라스(PALLAS) 시리즈와, 여드름 흉터 치료와 문신 제거 등에 사용되는 피콜로(PicoLO) 시리즈, 기미를 포함한 색소 병변, 미백, 각종 컬러 문신 제거, 토닝 등 여러 색소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헬리오스(HELIOS) 시리즈 등을 개발하고 전 세계 40여개국에 공급 중이다.

레이저옵텍의 해외수출액은 올해 3분기 기준 전체의 69.49%를 차지하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기존에 확보된 아시아, 북미, 유럽·중동의 3개 시장을 주요 거점으로 삼고 키 닥터(Key Doctor)를 통한 신뢰도 확보, 국제 학술지 및 과학지 논문 게재를 통한 인지도 향상, 독점 대리점 선정 등을 주요 전략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레이저옵텍은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해 라만 레이저(Raman Laser) 기술을 활용한 혈관 병변 치료기기와 툴륨 화이버 레이저(Thulium Fiber Laser) 기반의 요로결석 치료기기를 개발 중이다. 이들 치료기기는 각각 2025년,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레이저옵텍의 주홍, 이창진 대표이사는 “하나금융23호스팩과의 합병 안건 승인에 따라 코스닥 상장과 함께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글로벌 레이저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장 트렌드와 수요에 맞는 제품을 선보여 지속 성장하는 레이저옵텍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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