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당뇨 위해 변함없이 한길…황진순 교수,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 퇴임
소아당뇨 위해 변함없이 한길…황진순 교수,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 퇴임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2.19 2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감사패 수여로 노고 치하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18일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을 맡아온 황진순 회장의 퇴임식을 진행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 (왼쪽부터)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황일태 신임회장(한림대강동섬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황진순 전임회장(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회장, 김재현 보건-당뇨위원회 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18일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본부에서 황진순 회장의 퇴임식을 진행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황진순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모교인 서울대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내분비분과) 전임의를 지낸 후 을지대학교병원 부교수를 거쳐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와 의학유전학센터장을 지내고 있다.

특히 황진순 회장은 13대·14대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을 연임하며 2019년부터 올 10월까지 소아당뇨 인식 개선과 환자 지원에 힘써왔다.

2019년 회장 취임 후 대한당뇨병연합에서 진행했던 ‘1형 당뇨병 바로 알기’ 캠페인의 첫 주자로 나서 1억원이 넘는 푸른빛 희망장학금 조성에 힘을 실었고 2021년 11월 이명수 국회의원과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환자 등 지원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주최해 법률 발의를 이끌었다. 또 20대 대통령선거에서 당뇨병 기관 공약 협약을 진행했으며 보건복지부 온라인 당뇨병 교육 국책사업 자문위원, 소아 당뇨의 날 기념식 및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 공동 개최 등 당뇨병환자들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당뇨병 군복에 많은 관심을 두고 이바지해왔다.

이러한 노고에 대해 행정부를 대표하는 국무총리와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이 동영상 축사 등을 통해 황진순 회장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11월 12일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제13회 당뇨병 학술제에서는 제3회 당뇨병 대상인 ‘국회의장 공로훈장’을 수상했다.

황진순 회장은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회장의 퇴임식을 개최하고 감사패를 전달해주신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임직원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아·청소년·청년 등 젊은 당뇨병환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의 활동을 지속해서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요즘 가장 어려운 의료분과인 소아·청소년과의 내분비분야에서도 조명받지 못하는 소아당뇨병환자를 위해 일생을 노력해 오신 황진순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한소아내분비학회의 회원들이 당뇨병 아이들을 위한 활동을 변함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전임회장이자 고문으로서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