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비만 한길 뚜벅뚜벅…365mc, ‘매출신장·해외진출’ 두 마리 토끼 잡았다
20년간 비만 한길 뚜벅뚜벅…365mc, ‘매출신장·해외진출’ 두 마리 토끼 잡았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2.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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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20일 개원 20주년 기념식 개최
매출 1000억원 넘고 인니 진출까지 성공
지방연구 지속, 스마트병원 역량 강화 주력
365mc가 오늘(20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그간의 성과와 새로운 사업계획 등을 밝혔다. 

오직 비만 하나에 집중해 비만 예방·치료분야에서 한길을 걸어온 365mc가 스무 살 생일을 맞아 오늘(20일) 임직원과 언론관계자 등 약 600여명을 초청,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365mc는 2003년 노원에서 첫걸음을 뗀 이후 ‘인류를 비만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비전 아래 다방면에서 성과를 도출하며 비만치료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해왔다.

특히 올해는 365mc가 첫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해이자 사상 최초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해. 개회사로 기념식의 포문을 연 365mc글로벌 병의원 네트워크의 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특히 그 비결을 ▲비만 하나만 집중하는 임직원들의 ‘진심’과 ▲전사적으로 추구하는 ‘도전과 혁신’의 정신 ▲단일하게 묶인 ‘조직문화와 구조’로 꼽았다.

김하진 회장은 올해 거둔 의미있는 성과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하진 회장은 “앞으로의 10년도 20여년간 쌓아온 힘으로 지금과도 비교하지 못할 만큼 크게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스무 살 생일인 만큼 진짜 스무 살의 기분으로 돌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이 자리를 기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365mc인도네시아 이사회 부디(Mr.Budi) 의장이 직접 참석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성공적인 인도네시아 진출은 매출 성장에 큰 원동력이 됐기 때문.

365mc는 7월 20일 자카르타에 위치한 마야파다병원에서 인도네시아 1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한류 열풍이 가장 강하게 부는 곳으로 365mc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인 마야파다그룹과 손을 맞잡았다. 또 그웬디 아니코 대표원장을 포함한 현지 전문의료진을 국내에 초청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지방추출주사 람스(LAMS)시술법을 전수하는 등 인도네시아 1호점 안착을 착실히 준비해왔다.

부디 의장은 365mc인도네시아 1호점을 소개하면서 향후 3년간의 확장 계획에 대해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부디 의장은 지난 7월 지점 설립 후 11월까지 매달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혀 현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한국의 365mc처럼 의사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 람스시술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는 람스시술만 진행하고 있지만 한국 365mc와의 지속적인 의료교류를 통해 다른 치료분야로도 확대, 더욱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디 의장은 인도네시아점의 향후 3년간 확장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그는 “365mc인도네시아의 첫 번째 지점인 자카르다지점은 현재 마야파다병원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내년 4월 시설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5월에는 자카르타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수라바야, 발리, 반둥지역으로 확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총 5개 지점을 설립하고 2026년 람스센터를 추가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365mc는 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만치료를 위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기업, 대학, 의료기관, 연구기관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수의 파트너와 손잡고 연구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는 것. 현재까지 누적 연구비는 60억원에 달했다.

조승욱 대표는 모닛셀의 역할과 성과들에 대해 설명하며 내년에도 의미있는 연구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도 365mc의 의미있는 연구성과들이 발표됐다.

먼저 모닛셀 조승욱 대표는 365mc와의 신사업 소개에 나섰다. 모닛셀은 2019년 흡입지방 연구를 위해 설립된 기업으로 지방의 유용성과 효과적인 활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해왔다.

조승욱 대표는 “특히 모닛셀은 이 과정에서 지방에서 추출되는 중간엽 줄기세포(MScs)에 주목, 기존 공정 대비 5배~27배 이상 더 많이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MScs는 손상 세포 재생, 염증반응 감소, 조직섬유화 예방, 혈관신생 촉진 등 다양한 치료능력을 갖고 있어 피부재생뿐 아니라 전신노화를 예방하는 안티에이징 효과도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모닛셀은 내년 ‘얼리 안티에이징(Early Anti-aging) 뷰티토털 서비스’와 365mc지방줄기세포센터 설립 등을 추진, 중간엽 줄기세포 연구를 지속해 기존과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대표로 참석한 네이버 클라우드 임태건 전무는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전환 플랫폼을 365mc 측에 적극 지원해 스마트병원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365mc와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협약도 진행됐다. 스마트병원으로서의 역량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365mc 측은 네이버 클라우드의 지원으로 AI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서비스를 선보이며 ‘AI기반 차세대 비만치료 특화 스마트병원 구축’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직원들의 아이디어가 가득 담긴 특별한 코너들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365mc창립자인 김남철 대표이사는 ‘미래로부터의 여행(Journey from The Future)’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80대 노인으로 분해 20년간 함께 한 길을 걸어준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남철 대표이사는 타임머신을 타고 온 80대 노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직원들이 앞으로도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남철 대표이사는 “세상을 바꾸는 기업들이 생산하는 스마트폰, 전기자동차 등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는 얘기는 못 들었지만 365mc서비스에 감동해 눈물을 흘리는 고객들의 스토리는 언제나 들을 수 있다”며 “이는 진심을 다해 고객들의 행동과 삶을 바꾸려는 우리 직원들의 노력이 다했기 때문이며 이것이야말로 진짜 위대함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그는 10년, 20년 뒤 미래의 내 자신이 타임머신을 타고 자기 앞에 나타나 “잘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라면서 이러한 상상으로 하루하루를 채우면 삶이 바뀔 것이라고 조언했다.

“여러분 모두 잘하고 있습니다. 365mc도 여기에 함께 하는 직원들도 지금처럼 뚜벅뚜벅 걸어가면 밤하늘에도 반짝이는 찬란한 존재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스무 살 생일을 맞이하는 데 원동력이 돼준 여러분의 진심과 열정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김남철 대표이사의 마무리 멘트에 직원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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